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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 다리 2013년 30개?.
소사-대곡간 한강다리는 아직도 요원하기만......

서울 한강의 다리가 2013년에는 30개로 늘어난다는 보도가 있다.
그러나 120만 고양 파주시민의 염원인 소사-대곡 간 한강다리는 없어 실망을 준다.

고양시에서 서울로 가는 최단 접근방법은 지하철인데, 현재의 3호선으로는 1시간 30분 이 상이 걸린다. 만일 대곡역에서 김포공항으로 바로 지하철이 연결되어, 5호선과 9호선을 갈아탈 수 있다면, 1시간 이내로 단축될 수 있을 것이다.

9월11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 상류 팔당대교부터 하류에 있는 일산대교까지 모두 29개가 놓인 한강다리가 오는 2013년에는 30개에 달한다고 한다.

서울시 강동구와 경기도 구리시를 연결하는 연장 2.74㎞의 구리암사대교가 2013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63%의 공정으로 건설되고 있다. 또 성산대교와 가양대교 사이에 마포구 월드컵공원과 양천구를 잇는 월드컵대교를 지난해 3월부터 건설 중으로 2015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강다리 29개는 상류부터 팔당대교, 미사대교, 강동대교, 광진교, 천호대교, 올림픽대교, 잠실철교, 잠실대교, 청담대교, 영동대교, 성수대교, 동호대교, 한남대교, 반포대교, 동작대교, 한강대교, 한강철교, 원효대교, 마포대교, 서강대교, 당산철교, 양화대교, 성산대교, 가양대교, 마곡대교, 방화대교, 행주대교, 김포대교, 일산대교 등의 순이다.

이 중 한강철도교, 당산철도교, 마곡대교 등 3개는 철도전용며, 잠실철교는 철도와 차량 도로가 함께 놓인 최초의 다리다.

서울시는 또 지난 7월 압구정동과 서울숲을 연결하는 1㎞가량의 첫 보행전용 다리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보행교는 아직 건설 여부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서울시가 이런 다리까지 구상하는 판에 경기도 북부의 지하철 개선은 아직도 한없이 요원하기만 하여 힘없는 경기도 시민의 한숨과 씁슬함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