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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2020 도시기본계획

  • 가야컨설팅
  • 2008-08-10 10: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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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상로 가능한 지리적 장점, 물류거점지로 역할 기대
도시인프라와 여가공간 부족, 도시경관 취약 등은 걸림돌

2020년까지 인구 80만명 도시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로 계획한 평택시는 ‘2020년 도시기본계획’에서 도시기본구상 추진전략으로 친환경적 전원도시(환경·전원), 신산업육성(지식산업·연구), 살기좋은 도시건설(첨단 정보), 물류구조의 체계적 관리(항만 물류)를 내세웠다.

또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계획적인 구 시가지정비와 항만지역의 친환경적 개발, 도시공간구조 개편, 첨단 지능기반 시범도시 건설, 항만지역의 체계적 개발과 관리 등을 전략으로 들었다.

△도시 미래상과 개발방향

평택시에서 ‘2020년 도시기본계획’ 용역을 의뢰받은 동명기술공단은 2004년 6월에 평택시민을 대상으로 한 달간 주민의식조사를 벌였는데, 도시미래상 설정을 묻는 질문에서 시민 52%가 ‘항만물류중심도시’로 응답했으며, 다음으로는 문화교육도시(19%) 전원휴양도시(9%), 중추행정도시(6%), 첨단기술산업도시(5%) 순이었다.

또 도시개발 방향에 대한 물음에는 복합신도시(33%), 주택신도시(21%), 자족도시(18%), 관광휴양도시(16%), 공업도시(11%) 순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주택문제와 교통문제, 생활환경에 관한 사항 등을 조사했다.

시는 이러한 주민의식조사 결과를 기초자료로 참고해 도시기본구상과 추진전략을 세웠다.
시는 또 기본계획에서 도시구상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부분으로 개발축 및 연관기능의 산재와 토지이용의 불합리, 국제화에 대비한 도시인프라 부족, 도시경관성 취약으로 인한 단조로운 도시이미지, 주민여가공간의 부족 등을 꼽았다.

하지만 걸림돌을 뛰어 넘는다면 환황해권 국제화 중심도시나 수도권 남부지역의 중추관리도시, 미군기지이전계획에 따른 지역발전 도모, 경기남부의 관광거점도시로의 육성, 도시 가용토지자원 풍부하다는 점을 살린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등의 장점과 도시잠재력을 들었다.

시는 도시미래상 구현을 위해서는 저밀화를 추구하는 도시건설, 개발과 보전이 조화된 광역기능의 환경전원도시 건설, 연접도시권과 연계된 도시공간구조개편, 최첨단 지능 기반시범도시 건설을 들었다. 또 도시간선도로망 및 도시철도망 구축, 항만산업의 활성화와 유통산업의 발전을 통한 자립경제 기반을 구축 등을 노력해야할 분야로 설정했다.

평택시와 용역기관은 이어 기본계획상 개발방향을 도시공간구조 측면에서 살폈을 때 △내륙과 연안축이 융화할 수 있는 이른바, 국토대통합 핵심거점과 통일국토의 물류거점 지역으로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하고 △도시광역화에 맞는 공간구조로 재편될 수 있도록 도시와 농촌을 하나의 통합공간으로 마련 △수도권의 톡성에 부합하는 독창적 발전전략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고 계획을 세웠다고 전제했다.

△도시공간구조 계획

연구기관은 도시공간구조 측면에서 봤을 때 평택시는 현재 주요상업과 업무 공공시설이 중심생활권에 집중 배치되어 있어 체계적인 도시구조 개편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으며,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서부생활권과 기존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동부생활권의 연계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기존 도심에 주요기능이 집중된 관계로 복지와 문화기능이 편중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또 도농통합형 도시로 발전하는 단계에서 무질서한 확산이 우려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토지수용에 근거한 개발과 개발우선순위를 설정한 단계적 도시개발 및 도시정비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시는 이러한 상황과 목표를 고려해 도시공간을 1도심 3부도심 3지역중심으로<도면1> 설정했다.

도심은 국제화계획지구인 고덕권에 두어 행정복합 기능과 국제교류, 교육기능을 부여하고, 부도심은 송탄과 남평택, 안중에 뒀다. 또 지역중심은 진위, 팽성, 청북으로 설정했다. 부도심인 송탄은 국제상업 문화 주거기능을 부여하고, 남평택은 복합업무와 주거기능을 부여, 안중부도심은 항만배후도시와 관광휴양기능을 부여했다.

지역중심으로 설정된 진위는 주거와 생산기능을 부여하고, 팽성은 한미교류 및 국제상업기능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청북은 생산과 유통, 전원도시기능을 각각 부여했다.

△공원 및 녹지계획

도시기본계획상 공원 및 녹지계획을 살펴보면, 2020년 인구 80만명을 기준으로 1인당 공원면적은 22.1㎡이다. 이는 도시자연공원과 근린공원, 묘지공원, 신규택지개발공원까지 합한 면적이다.
하지만 실제 조성된 면적만을 가지고 살펴보면 1인당 공원면적은 뚝 떨어진다. 2001년 말 평택시 인구를 기준으로 했을 때 계획상으로는 1인당 14.2㎡이나 실제 조성된 도시공원기준으로는 3.4㎡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는 도시공원으로 결정되기는 했으나 미집행된 공원이 전체 공원면적 대비 88.7%나 되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 공원의 분포는 기존시가지의 주거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지역편차가 심하고, 택지개발지구내 공원을 조성하더라도 잔여용지를 배분하는 획일적 계획으로 접근성과 이용률이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공원의 확충을 위해서는 장기미집행 공원시설에 대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자연환경이 양호해 보전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 공원용지를 확보 지정, 도시내 소공원(쌈지공원) 확보를 통해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제고해 가야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도심 및 주거환경 계획

평택시의 주택보급률은 전국 도시평균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나 전체주택의 47.7%가 아파트로서 고층고밀 공동주택 위주로 되어 있어 획일적인 주거환경이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양적위주의 주택공급에서 질적수준이 강조된 주택공급으로의 정책전환이 이루어져야 하며 살고싶은 도시, 살고싶은 주택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주택관련행정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했다.

특히 평택시는 도심지의 경우 철로에 의한 도시블록의 단절과 소음 등의 문제로 인한 역세권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노후불량주택이 다수를 차지해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향후 신개발 주거지의 조성과 함께 기존 주거지에 대한 정비 및 주거환경정비사업·재개발 등을 통한 주택공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도시기본계획에서는 이를 위한 방향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의 활성화, 도농지역 주거환경의 균형발전을 위한 체계적 정비, 역세권 개발 및 공간구성 등을 들었다. 이 부분은 현재 민간 도시개발조합과 재개발 재건축 조합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으며, 평택시 또한 뉴타운 사업을 통해 가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또 여기에는 평택시에서 용역을 받은 노무라연구소가 구도심내 상업지구와 재래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고 있어 기존 도심의 재정비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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