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속도로 건설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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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링보 정치면 2004-11-6 기사 )


　-중앙고속도 철원 연장 타당성 조사 이달 착수
　-춘천~서울 구간, 보상비 500억원 추가 투입
　-원주~경기 광주 제2영동고속도 민자사업 예상


도내 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이 활기를 띠고 있다.

　5일 강원도에 따르면 기획예산처가 이달중 춘천~철원간 중앙고속도로 철원연장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내년 5월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조사는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투자되는 건설공사에 대해 효율성 등을 조사 평가하는 것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센터가 이를 조사해 통과되면 연차적으로 정부예산이 반영된다.

　중앙고속도로 철원연장 사업은 1조7,515억원이 소요되는 대형 사업으로 당초 국가기간도로망 계획상 2013년 이후로 계획돼 있다.

　하지만 예비타당성 조사가 내년 5월 완료돼 실시설계에 들어가면 빠르면 2007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춘천~서울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올해 보상비로 500억원이 추가 투입되는 등 활발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허 천(춘천)국회의원은 “예산의 추가배정을 요구해 올해 당초 200억원에서 200억원 늘어난 400억원이 이미 투입됐고 연말까지 300억원이 추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원주~경기도 광주간 제2영동고속도로 56.08㎞ 구간은 내년 2월께 정부의 민자사업우선순위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와 민간사업자는 이 기간에 통행료와 노선 등을 협의해 착공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사업은 현대건설 등 6개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도에 사업계획서를 제출, 현재 건교부에 민자사업으로 접수된 상태이다. <강원일보,宋周炫기자·金鍊寔기자·kys@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