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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과 부동산시장

  • 가야컨설팅
  • 2006-10-11 09: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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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 충격] 부동산 시장 반응
서울경제 2006-10-10 17:06:00



각종 규제 엎친 데 '북핵'까지 덮쳐 …부동산 거래 '부동(不動)자세'

"8·31에 비하면 미풍" 차분
아파트·상가시장 "정부규제가 더 악재" 무덤덤
접경지역 땅은 급매물 늘고 가격하락등 '민감'

북한 핵실험 파장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부동산 거래시장은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접경지역 토지거래 시장의 위축이 두드러지긴 하지만 최근 중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거래나 상가 등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일선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정치적 상황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에 비해 확연하게 줄어들었다”며 “지금은 정부규제가 오히려 북핵보다 더 큰 악재”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접경지역 땅 급매물 늘어=북한 핵실험 파장은 경기ㆍ강원 북부 접경지역 토지시장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내년부터 부재지주 소유 토지에 대해서는 60%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등 이미 강력한 정부 규제로 투자수요는 자취를 감춘데다 이번 파장으로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는 분위기다.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A공인 관계자는 “매도자 대부분이 어차피 매도를 포기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다급한 일부 매도자들은 가격을 조금 내려서라도 빨리 땅을 처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강원도 철원군 일대 토지시장도 비슷한 분위기다. 갈말읍 두루미공인 김규식 사장은 “내년이면 대선 때문에 좀 나아질 거라는 기대감도 있었는데 이번 핵실험 사태로 그 같은 기대감이 사라져버렸다”며 “급매물도 조금씩 늘고 있어 추가 가격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접경지역을 제외한 지역들은 비교적 무덤덤한 반응이었다.

화성시 봉담읍 봉담공인 관계자는 “핵실험 파장 이후에도 토지보상을 받은 수요자들의 대토(代土) 수요는 꾸준하다”며 “북핵보다는 정부 규제가 오히려 더 큰 악재”라고 말했다.

◇아파트 시장은 무덤덤=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주택시장은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8ㆍ31대책이라는 메가톤급 ‘폭탄’에 비하면 오히려 이번 사건은 ‘미풍’에 그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주택시장은 오히려 앞으로 나올 분양 물량의 비싼 분양가를 더 걱정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중개업소를 찾는 매수자들도 최근 매물이나 가격 동향을 물을 뿐 북핵 관련 문의는 없다. 안양 비산동 H공인 관계자는 “분양가 비싸다, 호가는 왜 안 내려오냐는 말만 하지 핵 문제를 얘기하는 손님은 하나도 없다”며 “핵실험보다 분양가가 더 무섭다”고 전했다.

일산ㆍ파주ㆍ동두천 등 수도권 북부 일대도 이 같은 분위기는 마찬가지다. 파주 I공인 관계자는 “지난 여름 수해를 겪었을 때도 일산 집값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기우에 그쳤다”며 “최근 집값이 급등한 파주 역시 가격 급등에 따른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수익형 부동산은 위축 없어=상가ㆍ오피스텔ㆍ오피스빌딩 등 이른바 수익형 부동산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물론 수익형 부동산이 특히 실물 경기, 소비 심리와 민감하게 맞물려 돌아가기 때문에 당장의 투자심리 위축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시장 참여자들도 북핵 리스크에 이미 상당한 내성이 생겨 앞으로 극단적 상황에까지 몰리지 않는다면 큰 악영향은 없다는 것이다.

유영상 상가114 소장은 “악재가 돌출될 경우 소비를 줄이고 현금을 보유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가뜩이나 침체인 상가분양 등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면서도 “사태추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아직까지는 별다른 혼란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상당수의 외국계 투자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는 오피스빌딩 시장 역시 북핵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투자에 이미 반영돼 있었던 터라 급격한 투자심리 위축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순만 신영에셋 부장은 “외국계 투자자 대부분은 전쟁과 같은 더이상의 극단적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핵실험 발표 후 주식시장에서 개인들이 크게 흔들린 반면 기관 투자자들은 오히려 매수에 나선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부 dhchung@sed.co.kr [네이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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