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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천보산, 자연휴양림 조성

  • 가야컨설팅
  • 2009-03-13 23: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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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는 2011년까지 동교동 산 31 천보산(해발 337m) 일대 116만5천㎡에 자연휴양림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3월10일 밝혔다.

시(市)는 이를 위해 이달 초 경기도로부터 휴양림 조성계획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업체 선정을 마치고 다음달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포천시는 모두 60억원을 투입해 산림휴양관 1채,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12채, 삼림욕장, 산책로, 등산로 등을 조성하게 된다.

양주시와 포천시 경계에 있는 천보산은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데다 활엽수림과 침엽수림이 우거진 청정지역이다

천보산
의정부에서 20분이면 접근

천보산릉은 의정부 북쪽에서 시작해서 동두천 칠봉산(506.1m)에 이르는 반달 모양의 산줄기다. 주봉의 높이가 423미터밖에 되지 않지만 20킬로미터에 육박할 만큼 길고 주위에 다른 높은 산이 없기 때문에 능선 위에 서면 제법 큰 산에 든 듯한 느낌은 받게된다.

또한 의정부역에서 버스로 20분내외면 접근할 수 있고 어린이나 노약자들도 힘들이지 않고 쉽게 오를 수 있으며 고개가 많기 때문에 하산이 용이해 가족산행에도 적합하다.

가족들끼리 나들이 삼아 천보산릉을 찾았을 때는 회암사터와 현재의 회암사 주변에 있는 문화유적들을 감상한 다음 주봉만 올라갔다가 오는 것도 좋다. 주봉 일대는 천보산릉에서 가장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다. 이 경우 산행거리는 3킬로미터 정도에 시간은 두 시간이면 충분하다.

정주당놀이가 행해졌던 337봉

금오여중고에서 산 쪽으로 이어지는 시멘트길을 따라 1킬로미터 정도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오솔길이 나있다. 그 길로 200미터쯤 가면 수량이 많은 샘터와 만나게 된다. 샘터 주변에는 녹음이 짙은 공터가 있어 휴식처로 알맞다.

주릉에는 물 구할 곳이 세 군데 있지만 그 중 두곳은 종교시설이고 한곳은 음식점이므로 능선에 올라가기 전의 이생에서 수통을 채우도록 한다. 약수터 오른쪽으로 5분쯤 올라가면 이내 능선 위다. 능선 위에는 군시설물이 있지만 철조망을 따라 돌아가면 된다.

능선은 평탄해서 337봉까지는 30여분이면 충분하다. 그 밑에는 소림사라는 작은 절이 있으나 별로 볼 것이 없으므로 그냥 지나치도록 한다. 337봉에 서면 남쪽으로 의정부가 한눈에 들어오고 동북쪽으로는 최근 바윗터로 각광받는 불국산이 솟아있다. 불국산은 험상궂은 골산의 꼴을 띠고 있지만 천보산릉의 유장함 때문에 왜소해 보인다.

의정부 쪽에서는 천보산이라고 하면 이 337봉을 말한다. 봉우리 꼭대기에 오르면 주춧돌 몇 개가 흩어져 있는 것이 보이는데 이 자리가 정주당(定州堂)터라고 한다.

불꺼진 법계사를 지나쳐 땀을 한줄금 흘렸을 때쯤 개선문이 나타났다.백두대간의 마지막 제왕인 천왕봉으로 오르기 위한 의식의 일부처럼 일행은 힘차게 개선문을 지났다.

의정부시 금오동에서는 예로부터 정주당놀이가 행해졌는데 이 놀이는 병자호란 때 공녀로 잡혀간 한 여인의 원혼을 위로하려고 시작되었다고 한다. 병자호란이후 금오동에 살고 있었던 왕족의 딸이 청으로 끌려가다가, 평안도 정주에 이르렀을 때 오랑캐에게 몸을 더럽히느니 차라리 자결을 하는 편이 낫겠다고 마음먹고 가파른 벼랑에서 몸을 날리고 말았다

이에 수행하던 노복들이 시신을 거두려 하다가 겨우 족두리만 건져와서 금오동에 묻었는데 그곳이 족두리 무덤이다. 이일이 있은 다음 조정에서는 큰당, 작은당, 색시당을 짓고 매년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337봉을 내려서서 20여분을 가면 송전탑이 여러 개 서있는 탑고개에 도착한다.

탑고개에는 남양주군 내면 마전리와 의정부를 잇는 오솔길이 나있다.대낮에도 어두컴컴한 고갯마루에는 오색찬란한 천조각이 매어져 있는 당목(堂木)이 서있다. 당목아래는 고개를 지나가던 사람들이 소원을 비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쌓아 올린 돌탑이 있다.

탑고개를 지나면 비로소 반달모양의 산릉이 보이기 시작한다.동두천 쪽으로 뻗어 있는 산릉끝은 워낙 멀어서 가물가물 거린다.작은 봉우리들을 넘다보면 산자락에 옹기종기 자리잡은 마을들이 성냥갑처럼 내려다보인다.

능선을 타고 1시간 30분 정도 걸으면 성바위라고 하는 풍화된 바위로 된 독특한 암릉을 만나게 된다. 타고 오를 수도 있지만 무너지기 쉬우므로 우회하는 편이 좋다.실재로 이번 취재도중 사진을 찍기 위해 바위에 오르던 황기자가 밟았던 바위 일부가 떨어져 나가면서 추락해서 큰 부상을 입을 뻔한 일이 있었으므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성바위 지나면 산길 의미해져

우회로는 바위 양쪽으로 나있다. 성바위를 지나면 십여명이 둘러앉아 쉴 말한 터가 있다.들머리에서 이곳까지는 3시간 정도 걸리므로 아침 9시에 출발했다면 이곳에 도착하면 정오가 가까운 시간이 된다. 성바위를 지나면 길이 점차 희미해지므로 점심식사는 이곳에서 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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