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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대교, 개통인가? 분통인가?

  • 가야컨설팅
  • 2008-01-11 18: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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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대교, 개통인가? 분통인가?
일산대교 개통은 됐지만 운전자는 분통만.........


일산대교가 임시로 개통한 1월 10일 오전 10시, 왕복 6차로의 대교를 차들이 시원스레 달렸다. 하지만 임시개통한 다리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반응은 시원스럽다기 보다는 강바람만큼이나 차갑고 매서우며 냉소적이었다.

이날 김포톨게이트를 통해 일산으로 가기위해 다리를 건너려는 시민들은 많았지만 직접 통행은 불가능했다. 일산쪽에서 김포쪽으로 나가는 진출로는 있지만 김포에서 일산을 향하는 진입로는 없기 때문이다. 인천, 김포 주민들이 다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48번 국도를 타고 고촌면 신곡리까지 3㎞ 가량을 내려간 뒤 우회도로를 타고 다시 올라와야 한다.

이같은 사실을 모른 채 진출로를 이용해 진입하려는 시민들과 이를 만류하는 차량통제 요원들 사이엔 하루 종일 욕설과 실랑이가 계속 됐다.

고양에서 김포로 향하는 차들을 위해 계양천에 교량을 가설하고 김포소방서앞 왕복 1차로의 이면도로를 이용해 김포시내와 강화방면으로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지만 워낙 좁은 도로에 차들이 밀려들면서 도로는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시민들은 이런 다리는 처음 본다며 임시개통이 아닌 반쪽개통이라고 비꼬았다. 인천에서 고양을 가기위해 왔다는 한성수(63)씨는 "진입로가 없는 다리를 뭐하러 개통했냐. 쇼하는 것 아니냐. 한심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검단에서 48번 국도를 지나 일산대교를 이용하려던 백혜진(32·주부)씨도 "48번 국도변부터 진입로가 없다는 표시를 하든지, 다리 입구에 와서야 들어갈 수 없다면 누가 납득할 수 있겠냐"며 "3㎞를 더 내려가려면 뭐하러 대교를 이용하냐. 어째서 하는 일들이 꼭 이 모양이냐"고 혀를 찼다.

일산에서 다리를 건넌 시민들의 불만도 쏟아졌다. 김민규(47)씨는 "안내표지판이 제대로 없어 이산포IC에서 진입하는 데 애를 먹었다. 정보를 충실히 제공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경기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계양천 교량과 김포소방서 앞 이면도로에 진입금지판과 좌회전 금지표시를 했는데 시민들이 막무가내로 들어오려 한다"며 "대형 안내판을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걸포동 주민 박정자(56)씨는 "낮에는 통제요원들이 있으니 다행이지만 이들이 퇴근하고 나면 통제가 안돼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답답해 했다.

혼란을 예상하지 못한 일산대교측은 김포에서 진입이 불가능하다는 안내판을 48번 국도변에 추가 설치하고 야간에도 통제요원을 배치키로 하는 등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대책 마련에 허둥댔다. [끝]

경기도는 고양시 이산포IC∼김포시 걸포IC를 연결하는 일산대교를 올 연말 준공한 뒤 내년 1월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일산대교는 1.84㎞, 왕복 6차선으로 상류쪽 행주대교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고양ㆍ파주∼김포ㆍ강화방면으로 접근할 수 있다.

도는 그러나 일산대교를 거쳐 김포 이산포IC에서 접속하는 국지도 98호선(송포∼인천 검단신도시)이 완공되지 않아 통행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통행료는 국지도 98호선(총연장 3.42㎞ㆍ왕복 6차로)가운데 걸포IC∼국도48호선(1.7㎞)구간을 조기 개통한 내년 4월부터 징수할 계획이다.

통행료는 1,200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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