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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급 신도시 후보지 동탄신도시 동쪽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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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5-28 10: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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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급 신도시 후보지 동탄신도시 동쪽 유력 [중앙일보] 2007.5.23
분당보다 큰 600여만 평 규모 … 6월 초 최종 결정

다음달 발표될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가 경기도 화성시로 좁혀졌다. 이 경우 화성시 서쪽과 남쪽보다 기존 동탄신도시의 동쪽이 유력한 상황이다. 교통이 좋고, 분당에 버금가는 대규모 땅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동탄신도시와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두 개의 신도시가 생겨나는 셈이다.

22일 정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5~6개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 가운데 화성과 용인시 등 두 곳으로 압축됐다.

이 가운데 서울과 더 가까운 화성 동탄 주변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투기심리를 잡기 위해 신도시를 경기도가 추진 중인 '명품 신도시'와 한꺼번에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개발 걸림돌 가장 적어=무엇보다 개발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가장 적다. 후보지 중 하나였던 용인 모현과 광주 오포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과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으로 묶인 부지가 많다. 과천~의왕 일대는 그린벨트가 포함된 데다 서울과 너무 가깝다는 이유로 배제됐다.

제2의 판교신도시로 부각돼 부동산 시장에 또 다른 불씨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남시 일대도 상수원보호구역이 걸려 있다.

용인시가 197만 평을 시가화 예정지로 지정한 용인 남사면 일대도 주목받았다. 하지만 서울에서 멀고 대규모 부지 확보가 어려운 게 단점으로 지목됐다.

정부와 경기도는 화성 동탄면 일대가 단기간에 신도시를 조성할 최적지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1기 신도시가 건설되고 있어 도로 등 기반시설 비용을 아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화성시는 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투기 우려도 상대적으로 적다.

서종대 건교부 주거복지본부장은 "신도시 규모를 분당(594만 평)보다 크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동탄신도시(273만 평)와 합쳐 화성시 일대에 900만 평이 넘는 신도시가 조성될 전망이다.

◆ 두 개 신도시 동시 발표 추진=서 본부장은 "분당급 신도시는 한 곳만 선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도시 두 곳 발표설은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5월 초 건교부를 방문해 신도시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혀 건교부와 경기도가 동시에 하나씩의 신도시 건설을 발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경기도는 중장기적으로 10여 곳의 명품도시를 건설한다는 복안이다. 경기도가 가장 먼저 착공할 수 있는 곳으로는 파주.일산과 가까운 고양시 송포.구산동 일대가 꼽히고 있다. 건교부와 경기도가 한 곳씩 신도시를 발표하면 결과적으로는 두 곳의 신도시가 동시에 결정되게 된다.

정부는 그동안 분당급 신도시 발표 시점은 6월이라고 공언했다.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통과하기까지 최소한 열흘이 걸린다.

이에 따라 신도시 발표는 다음달 4, 5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경기도 관계자는 "신도시 검토는 거의 끝났고 언제 발표할지 결정하는 일만 남았다"고 전했다.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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