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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동향정보

시화호 시화지구

  • 관리자
  • 2005-05-09 21: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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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화지구 남쪽 간석지 1720만평이 내년 말부터 4개권역으로 나뉘어 생 태.레저, 생태.문화, 도시.첨단, 관광.레저 등의 4가지 테마로 본격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민관합동으로 구성된 '시화지역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통해 시화 지구 남쪽 간석지 개발방침을 최종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건교부는 시화지구 총 3254만평 중 1720만평 규모인 남측 간석지를 4개 테마로 특성화해 개발하기로 하고 이 달중 전문기관에 개발계획수립 용역을 의뢰하기 로 했다.

건교부는 올 하반기 개발계획을 수립, 내년 하반기 실시계획을 승인 등을 거쳐 내년 말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박광서 건교부 신도시기획과장은 "시화지구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한다는데 최종 합의한 만큼 앞으로 시화지구 개발이 본격화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개 발계획이 기업도시 등과 연관되는 것은 아니며 시화지구에 한정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방침이 확정됨에 따라 화성시 송산면 등 시화지구 주변에서는 매수문의가 늘어나는 등 등 땅값이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건교부는 남측 간석지가 친환경 생태도시로 발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시민단 체와 긴밀히 협조하는 한편 공룡알화석지와 시화호 수변지역을 중심으로 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소사∼원시간 복선전철도 이 지역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 지역에 들어설 구체적 시설 등은 개발용역이나 발전협의회.시민단체 등과의 의견조정을 거쳐야 최종결정될 수 있다.

발전협의회가 남쪽 간석지 개발의 전 제조건으로 자연매립선.생태축 유지, 철저한 친환경개발, 개발계획수립.개발과 정에 시민환경단체 모니터링 보장 등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국토연구원은 건교부 등의 의뢰를 받아 지난 2003년 말 남쪽 간석지에 △주거 용지 250만평(주택 3만가구) △450만평 규모 생태문화체험공원 △440만평 관광 레저용지(골프장 포함) 등을 조성하는 '시화지구 장기종합계획개발(안)'을 마 련했다.



건교부가 이번에 확정한 개발방침도 국토연구원의 계획안을 기초로 한 것이기 때문에 밑그림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연구원의 계획안에는 북쪽 간석지에 첨단산업단지인 멀티테크노벨리(MTV) 를 조성하고 방조제 주변에는 25만4000㎾급 조력발전소 등을 건설하는 방안도 들어있다.

MTV는 현재 그 규모를 놓고 280만평을 주장하는 정부와 220만평을 주장하는 발전협의회가 의견절충을 벌이고 있다.

지난 1994년 시화방조제를 지은 이후 10년 동안 방치돼 사회문제화됐던 시화지 구는 지난해부터 정부와 시민단체들이 활용방법을 놓고 활발한 논의를 벌여왔 다.

개발계획이 구체화된 송산면 고정리의 경우 일부 소유자들이 토지 매물을 거둬 가고 호가를 높이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해 여름에서 가을 시화호 간석지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50% 정도 올랐다.

고정리 도로변 밭은 지난해 봄 평당 40만원 정도 하던 것이 10월 에는 50만∼60만원까지 올랐다.

고정리 한솔공인중개가 정지훈 사장은 "평소 하루 10여 통 오던 문의전화가 개 발계획 발표난 4일에는 6배 이상으로 늘었다"며 "4일 하루에만 매물을 거둬간 소유자가 5∼6명이나 되고 호가를 크게 올린 소유자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규식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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